[음악]
| ||||||||||||
{개요}
국악에서, 아홉 곡이 끝남을 이르는 말. 종묘 제례의 강신악에는 희문(熙文)을 아홉 번 되풀이 연주하고, 문묘 제례의 영신악에는 황종궁 세 번, 중려궁 두 번, 남려궁 두 번, 이칙궁(夷則宮) 두 번 모두 네 곡을 아홉 번 연주한다.
제향 순서 중 첫 번째 의식을 영신(迎神)이라고 하는데 이때에 신을 맞아들이는 음악인 영신악을 연주한다. 영신악은 종묘제례악에서는 희문이라는 곡을 9번 반복하고, 문묘제례악에서는 황종궁 3번, 중려궁 2번, 남려궁 2번, 이칙궁 2번 모두 4곡을 반복하여 9번 연주한다. 성(成)이라는 것을 곡이 끝나는 것을 말한다고 하니 아홉 번을 연주한다는 뜻이다. 제례는 음양오행설의 원리에 따라 배치하고 연주하는데 황종을 궁(宮)으로 한 음악에서 황종의 방위(方位)가 자위(子位)이고 자(子)의 숫자가 구(九)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연주한다고 한다.
(같은 단어)
[기타]
① 황금의 품질을 10등급으로 나누었을 때의 둘째 등급.
② 고대 중국에서 운명을 판단하는 데 이용하던 아홉 개의 별. 이에는 일백, 이흑, 삼벽, 사록, 오황, 육백, 칠적, 팔백, 구자가 있다.
≒구요성(九曜星)
③ 방위를 괘효에 배치하여 택일과 풍수의 길흉을 점치는 탐랑성, 거문성, 녹존성, 문곡성, 염정성, 무곡성, 파군성, 좌보성, 우필성을 통틀어 이르는 말.
④ 풍수지리에서, 산(山)의 모양을 하늘 위의 구성(九星)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⑤ 북두칠성과 두성(斗星) 옆의 존성(尊星)과 제성(帝星)을 통틀어 이르는 말
⑥ 불행과 고통에서 구해 주는 사람을 칭송하는 뜻으로 이르는 말.
⑦ 몇 가지 부분이나 요소들을 모아서 일정한 전체를 짜 이룸. 또는 그 이룬 결과.
⑧ 일본이나 미국 따위의 여러 나라에서, 여성이 결혼 전 친가에서 쓰던 성.
⑨ 평안북도 구성군에 있는 읍. 평북선의 중요한 철도역이며, 농산물의 집산지이다. 군청 소재지이다
⑩ 광복 이후 북한이 신설한 시의 하나. 평안북도에 속해 있으며 1967년 10월 군에서 시로 승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