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
Gargantua.Pantagruel
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jpg
주제
어인정
O
길이
10
미션
111

개요[편집]

<돈 키호테>와 더불어 서양 '풍자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이 완역.출간됐다. 1979년 을유문화사 판(민회식 옮김)으로 출간되었으나 이미 오래전에 절판된 상태로, 현재 국내에 소개된 <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 완역본은 이 책이 유일하다.

전설적인 거인 팡타그뤼엘과 그의 아버지 가르강튀아의 행적을 다룬 환상적인 연대기로 총 5부로 이루어진 연작소설의 1, 2부이다. <제3서>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주제나 서술방식이 크게 달라지며, <제5서>의 경우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거인왕의 행적에 관한 구체적 서술보다는 화자의 현란한 사설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주인공의 출생과 성장, 교육, 무흔 등 기사도 소설의 틀에 맞게 사건이 전개되지만, 이야기는 기본 줄거리와 관계없이 화자가 독자에게 건네는 '대화'와 '여담'을 통해 계속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된다.

이야기꾼의 거친 입담이나 욕설, 철학적 주제에 대한 현학적 문답, 시나 편지, 웅변 등 문체의 다채로운 변주, 횡설수설처럼 보이는 말의 유희, 빈번한 고전 인용과 궤변적 해석... 지적 담론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려는 작가의 의도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러시아의 문예비평가 바흐친이 지적한 바와 같이 '그로테스크한 사실주의'로 민중문화의 전통을 계승한 그의 작품세계는 모든 대립적 가치들이 커다란 웃음의 세계 속에 용해되는 이상향을 지향한다. 육체적 쾌락의 중요성과 현세에서의 행복 추구를 역설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민중 문화의 정신과 힘찬 생명력이 그대로 살아있는 걸작이다.

- 책소개

2004년 9월 13일, '문학과지성사' 에서 출판한 프랑수아 라블레 작가의 소설.

특징[편집]

  • 로 시작해서 로 끝나는 10글자 긴 단어이다.
  • 미션 글자 , , 를 1개씩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