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편집]
제18회 일본 SF 대상을 수상한 소설. 주인공 소년이 과거의 한 시점으로 돌아가 교과서나 뉴스에서만 보았던 역사적 사건과 시대상을 직접 경험하는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역사관을 고민하고 그것이 어떤 식으로 삶에 관여하고 있는지 열여덟 살 소년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다. 주인공은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예비교 수험을 위해 상경한 오자키 다카시.
고쿄 근처의 한 호텔에 투숙하다 호텔 프런트에서 기분 나쁜 중년 남자와 맞닥뜨린다. 마치 몸 전체에서 마이너스 오라에 가까운 어둠이 묻어나고 있는 남자. 헤이세이 6년 2월 25일, 다카시는 시험을 무난하게 넘기고 히라카와초의 해자로 돌아왔다. 그곳은 2.26 사건이 일어난 현장으로 다카시가 투숙하고 있는 호텔은 이전에 육군대장 가모우 노리유키의 저택이 있던 곳이다.
그날 밤, 호텔은 배전선의 노화가 원인이 되어 화재에 휩싸이고. 화염과 연기 속에서 탈출에 실패한 다카시는 죽음을 각오한다. 그러나 그때 그의 어깨를 뒤에서 흔드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얼마 전 로비에서 마주친 중년 남자였다. 그리고 다카시는 그와 함께 시간을 넘어 쇼와 11년 2월 26일 새벽의 도쿄로 타임슬립해 버린다. 알고 보니 어두운 분위기의 남자는 시간 여행자. 그는 위조된 호적을 구해 히라타 지로라는 이름을 가지고 가모우 저택의 하인으로 일하고 있었다.
마침내 2.26 사건을 일으킨 청년장교들이 결기한 날 밤, 가모우 저택에서는 당주 노리유키가 권총 자살을 한다. 하지만 안쪽으로 잠긴 당주의 방에서 방아쇠를 당긴 권총은 발견되지 않는데... 군사 쿠데타의 혼란이 제도를 흔드는 긴박한 4일이 시작된 가운데, 다카시는 가모우 대장의 죽음에 얽힌 수수께끼를 해명해야 한다.
- 책소개
2008년 6월 18일, '북스피어' 에서 출판한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추리/미스터리 소설.
특징[편집]
- 가로 시작해서 건으로 끝나는 7글자 단어이다.
- 미션 글자 가, 사를 1개씩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