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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968년. 남한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1.21 사태, 일명 김신조 사건. 무려 31명의 공비가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청와대 지근거리까지 침투했던 이 사건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북한에 대한 공포를 다시 불러일으키며 남한 사회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그러나 1.21 사태 이전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복수의 고리가 있었다. <각하, 죽은 듯이 살겠습니다>는 바로 그 고리를 밝혀내어 알리는 장편소설이다.
북한 무장공비의 대남침투와 요인암살이 빈발했던 1960년대. 일가족이 몰살당한 '김두표 중령 살해사건' 이후 박정희 대통령과 남한 방첩부대는 대남침투를 저지하기 위한 보복성의 대북침투공작을 비밀리에 준비한다. 작전을 맡은 대위 한창욱은 '우리가 아닌 적의 말을 이용한다'는 논리로 생포된 무장공비를 회유하여 침투조로 이용하는 계획을 상부에 제안한다.
마침내 창욱은 네 사람(박태형, 이평래, 백기태, 김현석)의 공비에게 자유와 남에서의 안정된 생활을 약속하여 대북침투공작팀을 꾸린다. 그러나 훈련기간은 겨우 두 달. 창욱은 공비였던 대원들이 '자신을 쏘고 달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에 시달리고, 공비들은 북으로 돌아갈 수도, 남한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조국은 어디인가' 하는 번민에 시달린다.
그러나 창욱은 대원들과 인간적으로 교류하며 차츰 그들을 신뢰하게 되고, 공비들 역시 남한에서의 자유로운 생활을 꿈꾸며 창욱을 따르기 시작한다. 침투 D-day. 북한군 제13사단장인 '장사청의 모가지 따러간다'는 목표 아래 창욱은 대원들을 데리고 야음을 틈타 금성천을 건너 북으로 침투하는데….
- 책소개
2016년 4월, '새움'에서 출판한 구광렬 작가의 소설.
특징[편집]
- 각으로 시작해서 다로 끝나는 11글자 긴 단어이다.
- 미션 글자 다, 하를 1개씩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