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능가사목조석가여래삼존상및십육나한상일괄

고흥 능가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십육나한상 일괄
高興 楞伽寺 木造釋迦如來三尊像 및 十六羅漢像 一括
고흥 능가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십육나한상 일괄.jpg
주제
어인정
O
길이
22
미션
211

개요[편집]

‘고흥 능가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십육나한상 일괄’은 능가사 응진당(應眞堂)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 일괄로, 복장(腹藏)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을 통해 1685년 6월 전라도 홍양현(洪陽縣) 팔영산(八影山) 능가사(楞伽寺) 비구(比丘) 상기(尙機)가 불자(佛子)들을 모아 발원하고, 17세기 후반∼18세기 전반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한 조각승 색난과 그의 동료ㆍ제자들이 주도해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색난은 화엄사 각황전 불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을 통해 ‘팔영산사문(八影山沙門)’, 즉 팔영산 능가사에 주석한 승려였음을 알 수 있다. 그는 능가사 응진당 존상의 제작자 뿐 아니라 가섭존자의 시주자로도 등장한다. 그밖에 1698년 능가사 범종 시주, 1707년 능가사『선문염송설화(禪門拈頌說話)』간행 시주, 1730년 능가사 기와 시주 등 능가사 불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팔영산 사문으로 큰 역할을 하였다. 이로써 고흥 능가사는 수조각승 색난의 본사(本寺)이자 활동의 본거지로서, 이곳의 응진당 석가여래삼존상 및 십육나한상은 그가 주석한 본사에서 대단위 불사를 진행하고 남긴 작품이라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고흥 능가사 석가여래삼존상과 십육나한상은 응진전 조상(造像)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석가여래와 미륵보살, 제화갈라 보살 삼존상을 비롯해 문수ㆍ보현보살과 아난·가섭존자가 육대보살로 이루어진 이채로운 구성이라는 점에서 연구가치가 높다. 이는 이러한 형식의 응진전 도상이 1624년의 순천 송광사 응진전 존상에서 시작해 이후 색난에 의해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한 사실을 통해서도 조각사적으로 주목되는 현상이다. 비록 일부 존상이 남아 있지 않지만, 현존하는 상만으로도 구성이 거의 완전하고, 나한상의 표정과 자세, 지물(持物)과 대좌 등에 채택된 동물 등 창의성이 뛰어나 풍부한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어 예술성도 탁월하다. 특히 나한상 상호와 세부표현은 색난조각의 스승으로 판단되는 응원(應元)과 인균(印均)의 조각적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바위 대좌에 동물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색난의 또 다른 조각 스승인 무염(無染)의 영향도 엿보인다. 따라서 능가사 석가여래삼존상 및 십육나한상 일괄은 색난 조각의 형성과 발전, 조각승의 사승관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불교조각사적 의의가 큰 작품이다.

- 문화재청

전라남도 고흥군에 있는 숙종 11년에 만들어진 불상이다. 2021년 10월 25일, 보물로 지정되어 대한불교조계종 능가사에서 관리 중이다.

특징[편집]

  • 로 시작해서 로 끝나는 22글자 긴 단어이다.
  • 미션 글자 를 2개, , 를 1개씩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