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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응축미 있는 구성과 사건에 대한 새로운 해석, 거기에 예상을 뒤엎는 결말 처리가 돋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제13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김연수의 세번째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가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되었다. 총 9편의 소설이 수록된 이 소설집을 관통하는 유일한 진실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진실도 말해질 수 없다'일 것이다.
이 세계는 이야기될 수 없는 것이라는 작가적 자의식은, 그러나 허무주의에 쉽게 안착하는 대신 이야기의 가장 마지막 지점까지 우리를 밀어붙인다. 요컨대 말해질 수 있는 진실이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 자리에서 멈춰 서버리는 것이 아니라, 타인/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야기의 끝의 끝까지 가닿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그 앞에서 우리가 맞닥뜨리게 되는 '절망'이란 허무주의에서 이끌어낸 그것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가 된다.
- 책소개
김연수 작가가 지은 2016년 4월작 한국소설이다.
특징[편집]
- 나로 시작해서 다로 끝나는 9글자 긴 단어이다.
- 미션 글자 가, 나, 다를 1개씩 포함하고 있다.
- 2021년 6월 단어 패치로 인해 삭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