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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불춤이라는 뜻의 ‘네스티나르스트보(Nestinarstvo. 불가리아어 нестинарство, 그리스어 Αναστενάρια)’ 의식은 해마다 열리는 파나기르(Panagyr) 의식에 절정을 이루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불가리아 남동쪽의 스트란자(Strandzha, Странджа) 산지에 있는 불가리(Bulgari) 마을에서 성 콘스탄틴과 헬레나(Константин и Елена) 축일에 행해지는 잿불을 밟는 연행이다. 이 의식은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
축일 아침에 축성을 올리며 의식을 엄숙히 거행하고, 드럼과 백파이프 연주와 함께 두 성인의 성화를 모시고 마을 밖에 있는 성수의 샘을 향하는 긴 행렬이 펼쳐진다. 샘에 도착하면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성수와 촛불을 나눠주며 건강을 기원한다. 저녁 무렵의 축제는 성자에 대한 최고 수준의 숭배 형식으로, 불춤을 추어 절정에 이른다. 사람들이 성스러운 북소리에 맞추어 잿불을 둘러싸고 조용히 원형으로 모이면, 성인의 뜻을 전달하는 영적인 지도자 네스티나리(Nestinari, нестинари)가 원의 가운데로 들어가 잿불을 밟기 시작한다.
불가리아와 그리스 지역의 약 30여 개 마을에서 행해져 온 네스티나르스트보는 오늘날 약 100여 명의 인구가 있는 작은 마을 불가리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파나기르 의식을 치를 때는 이 마을에 수천 명이 찾아와 마을을 가득 메우는데, 최근에는 그리스인들이 이 의식에 많이 참여한다.
2009년 등재된 불가리아의 무형문화유산.
특징[편집]
- 네로 시작하면서 식으로 끝나는 44글자 긴 단어이다.
- 미션 글자 나가 3개 있고, 가, 마, 파, 하가 각각 1개씩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