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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창비시선' 342권. 전통적 서정과 강원도의 토속적 정서에 뿌리를 두고 시대현실과 기울어가는 농촌공동체의 아픔과 슬픔을 담백한 어조로 노래해온 이상국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 이상국은 바닷가 마을에서 자라나 생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지만 특이하게도 '바다'보다는 주로 '땅'을 소재로 삼고 '흙'의 언어를 부리는 농경적 정서에 시의 뿌리를 내리고 있다.
7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핍진한 현실인식을 견지하면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우주적 질서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순박한 삶의 풍경을 낮은 목소리로 전한다. 삶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따사로운 상상력과 정감 어린 묘사, 자연의 숨결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정갈한 언어들이 삶의 깊고 오묘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2012년 2월에 발매된 이상국 작가의 한국 시.
특징[편집]
- 뿔로 시작하면서 며로 끝나는 5글자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