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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쉼없이 자신의 시세계를 갈고 닦아온 김춘수 시인의 새 시집이 출간됐다. 이전의 작품들에 비해 비의적인 요소가 훨씬 절제되어 있어, 다가가기가 보다 수월하고 편안해졌다. '구원'과 현실세계의 괴리, 거기에서 오는 인간 존재의 비극성이 주된 정서를 이루되, 그러한 깨달음을 서정적인 시어로 부드럽게 감싸안았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이 책 역시 '시작 행로의 한 과정'일 뿐이라 말하는 시인의 구도적인 창작태도가 시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는 작품집.
2002년 10월 23일, 김춘수 작가가 현대문학에서 출판한 시집이다.
특징[편집]
- 쉰으로 시작해서 가로 끝나는 6글자 단어이다.
- 미션 글자 가를 1개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