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루, 터키의 마블링 예술
Ebru, Turkish art of marbling
주제
어인정
O
길이
11
미션
1

개요[편집]

‘에브루(Ebru)’는 금속제로 된 큰 그릇 안에 기름 물을 담고 그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을 한 후 무늬를 만들고 그 위에 종이 덮어 전사함으로써 화려한 무늬를 연출하는 터키의 전통 예술이다. 흔히 ‘마블링(marbling)’이라고도 알려진 에브루의 디자인과 무늬에는 꽃, 꽃잎, 장식무늬, 격자무늬, 모스크, 달 등이 있으며, 전통 도서의 장정에 쓰이는 예술로서도 이용되고 있다. 에브루를 그리는 사람은 천연 염료로부터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색상을 추출하여 황소의 담즙(ox-gall, 일종의 천연 산) 몇 방울과 섞은 후 사용하는데, 준비된 수지유(樹脂油) 위에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을 하면 무늬가 기름 물 위로 떠올라 물결 모양의 무늬가 만들어진다. 에브루 예술가들, 견습생들, 연행자들은 에브루가 그들의 전통 문화, 정체성, 생활의 근간으로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부분임을 인식하고 있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에브루 지식과 기술, 그리고 에브루 예술의 이면에 있는 철학까지, 스승-도제의 관계 속에서 구전으로 전승되거나, 비공식적인 시연 훈련을 통하여 전승되고 있다. 에브루의 기본 기술을 습득하는 데만도 최소한 2년이 걸린다. 이 전통은 연령이나 성별, 인종과 상관없이 폭넓게 연행되고 있으며, 여성의 권위를 향상시키고 공동체의 관계를 증진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럿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에브루 예술은 우호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하여 소통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며,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관계를 보다 돈독하게 해준다.

2014년에 등재된 무형문화유산.

특징[편집]

  • 로 시작해서 로 끝나는 11글자 긴 단어이다.
  • 미션 글자 를 1개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