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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장의약욕법(藏醫藥浴法, Lum medicinal bathing of Sowa Rigpa)’은 티베트족이 오원소(五元素)를 기초로 한 생명관과 삼인(三因, 룽(隆)·치바(赤巴)·베칸(培根))을 바탕으로 한 건강관 및 질병관을 발전시킨 관습이다. 티베트어로 ‘룽(Lum)’은 자연온천이나 약초의 물로 목욕하거나 증기로 목욕하는 전통에 관한 지식과 실천을 말한다. 티베트족은 심신의 균형을 조절하여 건강을 증진하며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룽을 시행했다. 티베트의 토착 신앙인 뵌교(Bön, 本敎་)와 티베트 불교에서 영향을 받은 ‘룽’은 질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 민간 체험을 구체화하였고, 현대의 건강 생활에 티베트 의학서 『규씨이(Gyud zhi, 四部醫典, Four Tantras)』에서 제시·전승된 전통 지식을 적용했다. 이 유산의 보유자와 연행자는 티베트 지역의 농부·목동·도시인이며, 만파(Manpa, 의사)·룽 줘칸(Lum Jorkhan, 제약사)·마뇨크(Manyok, 보조자) 등이 유산 전승에 특별한 책임을 진다. 이 유산은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적 행동 규범을 습득하고, 자연 존중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룽 약욕’ 전통은 일상생활·종교 의식·민속 활동·의료를 통해 세대를 이어 전승되어 왔으며, 정규 교육을 보완하는 대체의학으로서 현대 의과대학의 교과과정에도 통합되어 있다.
‘장의약욕법(藏醫藥浴法, 소와 리그파(티베트의학)의 룽 약용 목욕)’은 중와은가(Jungwa-nga, 오원소(五元素) 즉 사(土)·추(水)·메(火)·룽(風)·남카(空))에 기초한 생명관, 그리고 녜파 섬(Nyepa-sum, 삼인(三因, 룽(隆, 중의학의 ‘氣’ 혹은 ‘風’)·치바(赤巴, ‘火’ 혹은 ‘膽’)·베칸(培根, ‘痰’))에 기초한 건강관과 질병관을 바탕으로 티베트족이 발전시켜왔다. 티베트어로 ‘룽’은 자연온천이나 약초 물 목욕 또는 증기 목욕에 관한 전통지식과 관습을 뜻하며, 심신의 균형과 건강을 도모하며 질병을 치유하기 위해 시행해왔다.
티베트의 토착 신앙인 뵌교와 티베트 불교로부터 영향을 받은 ‘룽’은 질병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민간 체험을 구체화하였다. 또한 ‘룽’은 티베트 의학서 『규씨이』에서 제시·전승한 전통 지식을 현대의 건강 생활에 적용한 것이기도 하다.
‘룽’은 만파(전통 의사)의 지도 아래 2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한 가지는 서로 다른 광물질이 들어 있는 ‘5가지 온천’ 욕법이고, 다른 하나는 5가지 약초를 기본 처방한 ‘오미감로(五味甘露)’ 욕법(담그기 욕법, 훈증 욕법, 부욕(敷浴, 약물의 포에 넣어서 병 부위에 감싸거나 올려놓는 방법) 등의 3가지 치료법이다. 이 과정에서 만파는 약제사인 룽 줘칸, 룽 보조자인 마뇨크의 도움을 받아 관찰과 질문, 맥을 촉진하여 증상을 파악한다. 그런 다음 여러 가지 약초를 혼합하여 제조한 후 끓이고, 발효하고, 다른 약초들을 추가한다.
이 유산은 일상생활·종교 의식·민속활동·의학적 치료 등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서 전승되어 왔다. 이 관습은 티베트 인들의 정체성과 지속성인 한편 문화적 다양성과 인간의 창의력이 담긴 전통이다.
- 요약
2016년 중국에서 등재된 무형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