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구백사십오년사월팔일할버슈타트공습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
Der Luftangriff auf Halberstadt am 8. April 1945
천습.jpg
주제
어인정
O
길이
18
미션
21

개요[편집]

독일 뉴 저먼 시네마를 대표했던 영화감독이자 소설가, 문화비평가, 사회학자, 법률가,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로 분야를 넘나들며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알렉산더 클루게의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불과 4주 전, 당시 열세 살이던 저자가 살던 독일의 소도시 할버슈타트에서 벌어진 무차별 폭격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낸 것이다.

1945년 4월 8일 이미 전세가 독일의 패전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완전한 무방비 상태에 놓인 이 도시 위로 연합군의 폭격기 215대가 날아와 대량의 폭탄을 풀어놓고 간다. 단 몇 십 분의 공격으로 도시는 완전히 초토화된다. 종전 막바지 몇 년간 160여 개가 넘는 독일 도시에 폭격이 쏟아져 60만 명의 비전투원이 사망했는데, 할버슈타트 폭격은 그 일부였다.

전쟁을 다룬 문학 작품은 늘 있어왔지만, 현대화된 전쟁의 표상인 폭격의 문제에 집중한 작품은 극히 드물다고 이야기되는데, 특히나 전쟁을 야기한 독일에서 폭격당한 경험을 묘사한다는 것은 문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위험을 내장한 작업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가운데 1977년에 발표된 클루게의 『1945년 4월 8일 할버슈타트 공습』은 폭격으로 인한 집단적 파국이라는 현실을 문학적으로 구현해낸 예외적이면서도 선구적인 작업으로 평가된다.

이 책은 전쟁의 본질을 드러냄으로써 오늘날까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고 있는 폭격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넘어, 문학과 사회적 책임의 문제, 그리고 인간의 이해력을 넘어서는 파괴적인 경험을 문학적으로 어떻게 그려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까지 다양한 고민거리를 안겨준다.

- 알라딘 책 소개

알렉산더 클루게 작가가 짓고 이호성 작가가 옮겨 문학과지성사에서 출판한 소설/시/희곡 중 하나이다.

특징[편집]

  • 으로 시작해서 으로 끝나는 18글자 긴 단어이다.
  • 미션 단어 를 2개, 를 1개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