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영혼
Les A'mes Gri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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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어인정
O
길이
4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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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2003년 르노도상 수상작. 깊이있는 시선으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다. '르 몽드'지는 "필립 클로델이 르노도 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것에 대해 언론과 출판계 모두 만장일치의 동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프랑스 최고의 문학 비평지 "Lire"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프랑스 내에서만 15만 부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세계 21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현재 프랑스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성자도 개새끼도 없다. 인간의 영혼, 그것은 누구에게나 어쩔 수 없이 회색이다. 똑같은 회색 진흙이 하얀 대리석 판 위에서는 검게, 검은 대리석 판 위에서는 희게 보일 뿐이다.' 필립 클로델은 이처럼 우리 영혼의 색깔을 회색으로 규정하며 인간 내면의 깊은 곳을 파고든다.

주인공 '나'는 은퇴한 경찰이다. 그는 20년 동안 단 한 건의 변사 사건만을 파헤치고 기록해왔다. 1차 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의 겨울,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벨-드-주르'라는 열 살짜리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다. 순수하고 어린 영혼을 죽인 자는 누구인가? '나'는 왜 20년 동안 이 사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가?

미스터리는 30년간 검사를 지낸 피에르-앙주-데스티나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나'는 몇 가지 정황증거를 근거로 검사를 용의자라 확신하지만, 엉뚱하게도 어린 탈영병 둘이 용의자로 몰리면서 사건은 흐지부지 종결되고 마는데... 오랫동안 숨겨지고 방치되어 왔던 진실과 거짓, 외롭고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간명한 필치로 멋지게 그려낸 수작.

2005년 2월에 발매된 필리프 클로델 작가의 프랑스소설.

특징[편집]

  • 로 시작해서 으로 끝나는 4글자 단어이다.